강아지 밤에 낑낑 : 다행히 해결~
낮에도 밤에도 잘도잔다~~
첫날은 잘자는가 싶더니...
새벽이 되니 미친듯이 낑낑거린다
인터넷에 많이 올라온대로
적절한 공간으로 울타리를 쳐서
잘때 쓰는 쿠션, 물그릇, 배변패드깔고 준비를 했는데..
처음엔 어리둥절해서 조용했었나보다
● 분양 1일차 밤
강아지 밤에 낑낑 댈때
가서 만져주거나 신경쓰면
버릇된다고 하길래 신경안썼더니...
미친듯이 낑낑대고
꺽꺽거리고 울어대길래 (?)
저러다 애 잡을까 싶어 말걸어주고 쓰다듬어 주고 했더니
그렇게 하룻밤이 지나고~
개피곤
너도 피곤 나도피곤
● 분양 2일차
다음날도 낑낑댈까봐
........
애한테도 안좋고
위아랫집에도 피해가 갈것같고
또 나도 시끄럽고
차라리 울타리를 치지말자
낮엔 거실주변으로만 울타리를 쳐두고
감자 나와바리를 넓혀 생활하게하고
밤에 잘때는 침대가 보이는 문 옆에서 자게 했더니
조용히 잘잔다
물론 새벽에 두차례 깨서 좀 낑낑대길래
가서 만져주고, 안심시켜줬더니 잘 잔다 ㅋ
일단 나만 좀 피곤하면 되니까,
감자 불안증부터 없애주는게 우선
● 분양 3일차
이튿날 밤에는 새벽에 3번정도 깼는데
이날은 새벽에 딱 1번깨고, 아침일찍 일어난다
어이구 기특한넘~~~~
점점 안심이 되는지 잠자는 시간도 길어지는듯
울타리,,, 잘 안맞는 애들한테는
과감하게 치워버리는게 더 나은듯하다
● 분양 4일차 이후부터
한번은 풀스트레이트로 쭉 잔 날도 있었고
도 하루는 새벽에 개서 낑낑댄 날도 있었지만
확실히 적응이 잘 되가는듯
이젠 혼자 넓은 집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탐색하고
점점 자기 영역을 넓혀나가는중
밤에 잘때 혼자 거실에 재웠더니
깨지도 않고 잘자기도 하곸
이럴때 보면 참 똑똑한것 같은데...
왜이렇게 물어뜯는건 못알아 들을까
좀더 시간이 필요하겠지
밤에 자기전에 찍은 사진,,
옆엔 전기코드랑 좀 위험한부분이 있어서 울타리 쳐놓고
다른부분은 전부 개방ㅋ
잘도 잔다 ㅋㅋㅋㅋ
아무튼 결론은,,,
이제 막 분양받아온 어린 강아지 밤에 낑낑 댄다면...
너무 무시하는것보다
무서워서 그러는것이니 안정을 취할 수 있게
만져주거나 말걸어 준다면
훨씬 좋은것 같다
한번 그러기 시작하면 버릇된다고 하지만,
강아지가 안심하기 시작하면 오히려 잠도 더 잘자고
건강도 좋아지는듯한데
뭐 이건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니..
본인이 원하는 스타일로 케어하면 되겠지
적응하고, 서로 통할때까지
견주가 피곤하더라도 잘 이해해줘야 할듯..
강아지랑 같이 살기.. 참 힘든거였네~~
그래도 좋은점이 많은듯
하,, 내가 너무 부지런해졌어.. 세상에......